[개발일기] 프론트엔드와 백엔드의 차이
그리고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
프론트엔드와 백엔드의 차이
프론트 엔지니어
- 프론트 엔제니어는 주로 사용자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부분을 담당한다.
- 웹 페이지나 앱의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HTML, CSS, JavaScript 등을 사용해 클라이언트 측 코드를 작성한다.
- 사용자가 시각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만들고, 이를 서버와 연결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역할을 한다.
백엔드 엔지니어
- 주로 서버 측에서 작업을 수행하며 데이터베이스와의 상호작용
- 비즈니스 로직처리, 보안, 성능 최적화 등을 다룬다.
- 클라이언트에 제공되는 데이터와 서비스를 관리한다.
- 주로 서버 사이드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서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기능을 개발하고 유지보수하는 일을 한다.
정리
프론트엔드는 사용자와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에 중점을 두고 있고, 백엔드는 서버와 데이터 처리에 중점을 둔다.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
개인적으로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하기 어렵다. 한두 가지 사건도 아니고 여러 사건이 모이고 모여서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을 한 부분이라…
그래도 정리를 하자면 나는 패션 디자인을 전공했다.
학창시절 나의 목표는 개인 패션 브랜드를 만드는 거였다. 단순히 브랜드를 만드는 게 목표였기보다는 그냥 이걸로 큰돈을 벌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학교 졸업 후 현실 속에서 패션 쪽 급여는 너무 열악했다.
마케터나 MD로 전향해도 그냥 조금 더 환경이 좋아질 뿐 경험이 쌓여 나중에 브랜드를 만들 준비가 되었을 때 자금적인 부분에서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 대출받기도 어려울 것 같았고 아무리 작게 시작하더라도 브랜딩에 실패했을 때의 재고 처리 등 리스크가 커 보이기만 했다.
한국에서는 도저히 길이 안 보이니 외국에 나가보려고 생각했다.
패션 하면 런던 뉴욕 파리 밀라노 아니겠는가?
해당 국가에 가서도 뭔가 어려운 환경이라면 깔끔하게 포기하고 그때 다른 길을 찾아보려고 했다.
경력이 없는 상태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비자는 워홀 비자였고 영국이 딱 안성맞춤이였다.
당시까지만 해도 IT 쪽으로 큰 관심이 없었는데 결국 캐나다와 영국을 가게 되면서 한국에서만 쓰는 네이버 카카오가 아닌 아마존,구글,넷플릭스,우버 등으로 전 세계가 동기화된 걸 직접 써보고 느끼면서 기술격차를 체감했고 IT라는 새로운 시장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특히 캐나다에 있을 때 코로나가 터지면서 먹고 살길이 막막했고 이때 본격적으로 IT 분야에 관심을 가졌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했을 때 패션산업 같은 경우 아무리 작게 시작하고 싶어도 실제로 옷을 찍어내야 한다.
단순히 온라인으로만 사업을 하더라도 재고 처리 및 배송 등 피할 수 없는 리스크가 있다.
IT도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내가 컴퓨터랑 기술만 있다면 혼자서도 시장에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게 많아 보였다.
반응이 생기면 그때 대출받고 해도 되지 않을까 뭐 그런생각..
현대사회에서 가장 중요한건 문제가 주어졌을 때 필요한 기술들을 편집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스티브잡스가 전화기와 아이팟터치를 편집해 아이폰을 만들고 일론머스크가 자동차와 전기 및 IT 기술을 편집해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것처럼 단순히 한 분야가 아닌 여러 기술을 편집할 때 살아남을 수 있고 IT 분야는 그런 부분에서 무궁무진해 보였다.
이 밖에도 이런저런 경험이 쌓이면서 최종적으로 백엔드 엔지니어링으로 커리어를 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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